5편 시리즈 아침사유 · 03/05
노예의 철학, 황제의 습관에픽테토스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오늘을 다스리는 다섯 질문이 시리즈 모아보기 ↗악의를 단정하기 전에 판단을 멈춰라
“누군가 잘못했다면 그 해는 그 자신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어쩌면 그는 잘못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영문 원문·출처 보기
If any man has done wrong, the harm is his own. But perhaps he has not done wrong.
어떤 의미야?
불편한 행동을 보았을 때 상대의 악의까지 바로 단정하기보다, 관찰한 사실과 내가 붙인 해석을 나눠보자는 뜻이야.
오늘의 생각
누군가의 행동이 불편하면 그 의도까지 안다고 느끼기 쉬워. 마르쿠스는 『명상록』 제9권 38절에서 잘못한 사람을 생각하다가도, 어쩌면 그가 잘못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자신을 돌아봐. 내가 모든 사실을 안다는 확신부터 살피는 말로 읽을 수 있어. 위의 인용은 조지 롱 번역에서 가져왔어.
이 생각을 갈등에 적용하면 행동의 영향과 의도의 추정을 나눌 수 있어. 보고가 늦었다는 사실만으로 나를 무시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으니까. 다른 설명을 열어두되, 실제 피해나 반복되는 문제는 분명히 다뤄야 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고 다음의 기준을 함께 정해보자.
오늘의 배움
- 관찰한 행동과 짐작한 의도는 다른 정보야. 내가 직접 확인한 것부터 따로 적어보자.
-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책임을 없애는 일이 아니야. 질문과 반복되는 행동을 살피며 판단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어.
- 행동의 영향을 말하면 필요한 수정도 분명해져. 사람 전체를 평가하기보다 무엇이 달라져야 할지 이야기해보자.
오늘의 실천
불편했던 행동 하나를 돌아보자.
- 확인한 행동과 결과를 적어봐.
- 내가 추정한 의도를 따로 적어봐.
- 가능한 다른 설명을 생각해봐.
- 당시의 상황을 확인할 질문과 앞으로 지킬 경계를 정해보자.
오늘의 질문
상대의 의도를 판단하기 전에 내가 더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
독자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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