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이해하면 선택권이 돌아온다
“정념인 감정은 그것을 명료하고 분명하게 이해하는 순간 더 이상 정념이 아니게 된다.”
영문 원문·출처 보기
An emotion, which is a passion, ceases to be a passion, as soon as we form a clear and distinct idea thereof.
어떤 의미야?
감정을 억누르거나 그대로 따르기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하면, 거기에 끌려가기보다 다음 행동을 고를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야.
오늘의 생각
답장이 늦었다는 사실이 어느새 무시당했다는 확신으로 바뀔 때가 있어. 스피노자는 감정을 몸의 변화와 그에 대한 생각이 함께 이루는 것으로 설명했어. 『에티카』 제5부에서는 수동적 감정인 정념을 명료하게 이해하는 일이 덜 휘둘리는 길과 연결돼.
감정을 지식으로 지워버린다는 뜻은 아니야. 위의 인용은 R. H.
M. 엘위스 번역에서 가져왔어.
오늘의 감정에 적용할 때는 사건과 몸의 반응, 내가 붙인 해석을 나눠볼 수 있어. 화가 났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의 의도를 단정하기 전에 확인하는 거야. 감정이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 살피면 다음 행동을 고를 여지가 생길 수 있어.
오늘의 배움
- 감정은 중요한 신호지만 모든 사실을 말해주지는 않아. 느끼는 것과 확인한 것을 함께 놓고 살펴보자.
- 감정의 이름 뒤에 있는 장면과 해석도 돌아봐. 무엇이 일어났고 어떤 의미를 붙였는지 나누면 이해가 더 구체적이 돼.
- 감정을 느끼면서도 다음 행동은 고를 수 있어. 곧바로 반응하기 전에 확인할 질문 하나를 남겨보자.
오늘의 실천
마음이 크게 움직인 장면 하나를 떠올려보자.
- 확인한 사건을 적어봐.
- 몸의 반응과 감정을 적어봐.
- 내가 붙인 해석과 아직 확인하지 않은 부분을 나눠봐.
- 지키고 싶은 가치를 생각하며 다음에 할 질문이나 행동 하나를 골라보자.
오늘의 질문
이 감정이 알려주는 것과 내가 아직 확인해야 할 것은 각각 무엇일까?
독자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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