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SHIPS · LEADERSHIP · ARISTOTLE
친한 사람과 일할수록 기대를 명확히 해야 하는 이유
신뢰는 침묵이 아니라 말해도 안전한 관계다
01 · TODAY'S QUESTION
서로 믿는 사이라면 역할과 조건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
THE CLASSIC IDEA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에도 정의가 필요하며, 관계의 종류에 따라 각자가 기대하는 몫과 교환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기대가 다르면 서로 선의를 가지고도 부당하게 대우받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정의 종류가 다른 곳에서는, 당사자들이 같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불평이 생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8권 13–14장에 대한 의미 중심의 의역
THE TENSION
원칙과 현실이
충돌하는 순간
친한 관계에서는 확인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기대를 ‘신뢰’라는 이름 아래 덮어두고 일을 시작합니다.
- 01
한쪽의 기대 — 친하니까 이 정도는 당연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02
다른 쪽의 기대 — 친하니까 상황을 유연하게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03
침묵의 축적 — 역할, 기한, 보상과 인정 방식을 말하지 않는다.
- 04
해석의 충돌 — 같은 행동을 한쪽은 헌신, 다른 쪽은 기본 의무로 본다.
- 05
관계의 손상 — 일의 문제를 상대의 성품 문제로 바꾸어 해석한다.
ZUNE'S REFLECTION
Z
기대를 명확히 하는 것은 사람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관계를 오래 지키고 싶기 때문에 서로의 머릿속에만 있는 기준을 공동의 언어로 옮기는 일입니다.
친분은 계약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좋은 합의는 관계를 차갑게 만드는 문서가 아니라, 훗날의 서운함이 사람 전체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울타리입니다.
INTO PRACTICE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세 가지 방법
시작 전에 네 가지 합의
목표, 역할, 마감, 의사결정자를 한 문장씩 확인합니다.
인정과 보상을 말하기
금전뿐 아니라 공로 표기와 성장 기회까지 기대를 맞춥니다.
불편함의 통로 만들기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말할지 미리 합의합니다.
06 · ZUNE PRAXIS QUESTION
지금 말하지 않은 기대가 나중의 실망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ONE SMALL EXPERIMENT
기대 정렬 15분
- 1
함께 일할 사람과 서로 기대하는 결과를 적습니다.
- 2
역할과 책임이 겹치거나 비어 있는 부분을 찾습니다.
- 3
의견이 다를 때 결정할 방식을 한 줄로 합의합니다.
08 · CLOSING THOUGHT
좋은 합의는 신뢰를 대신하지 않는다. 신뢰가 오래갈 자리를 만든다.From thought to judgment. From judgment to practice.